오늘 그냥 창문 밖을 바라보다가 문뜩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보네요.
원래는 '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?' 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랬는데 말이죠.
자퇴한 게 어끄제 인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나 지났다니.
시간이라는 게 나이를 먹을 수록 빨리 지나간다는 게 거짓은 아닌가 봅니다.
인간은 항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라고 하잖아요?
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는데도
그것을 유용하게 쓰고 있는데도 불안감은 여전한 것 같아요.
목표점은 분명하게 있는데도 거기까지 가는 거리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는 불안감은 정말로 끔찍하네요
내가 지금 이만큼 하고 있는데 과연 이만큼 하면 충분히 골인 지점에 갈 수 있을까?
아니면 지금보다 더 해야 하나?
이럴 때마다 일본의 본고사 제도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해요
사실 제가 일본 유학을 가려고 한 점은
우리나라는 너무 필요 없는 것을 배운다는 점일까요?
어른들은 배워두면 언젠간 분명 쓸 날이 온다고 하지만
평생 안 써요.
공대생이 국어를 배워서 어따 쓰나요.
라는 것도 있지만
사실 제가 내성적인 성격이 좀 강한 편이라
이번에 유학을 감으로써 이러한 성격을 조금 개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커요.
현실 도피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비스무리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
아무튼 요 2달간 공부한 게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.
특히 영어 같은 경우는
초등학교 때부터 고1때까지 배운 시간보단 요 2달간 배운 것이 훨씬 더 도움이..
그것도 보통이 아니라 아주 많이랄까요.
그만큼 제가 저 시간 동안 별로 공부를 안 했단 소리도 되겠지만요.
그런데 수학은 그렇다 치고 화학2는 생각보다 어렵네요
고난이도 문제로 갈수록 좀 어렵더라고요.
아무튼 4월 안에 1등급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.
자막제작 외에 일본어 공부도 하루에 3~4시간씩 꾸준히 하고 있는데
역시 한자 드립이 생각보다는 심하군요.
개인적으로 외운다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말이지요.
청해는 역시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하더군요.
따로 공부하면서 자막을 하니 많이 수월해진 느낌이에요.
조그마한 목표가 있다면 이번 여름에 있을 JLPT 1급에 합격하는 건데
아마 전 안 될 거예요.
개학 시즌이라 그런지 아침에 밖을 내다 보면
교복을 입은 애들이 바쁘게 생활을 하더군요.
어차피 전 1년동안 교복을 입고 다녔으니 별 미련은 없지만
그냥 전 지금 이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고 생각해요.
앞으로 대학갈 때까지 이 2년 동안의 시간이
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.
부모님이 밥 먹여주시지 아무런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지
그렇기에 이 2년이라는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싶네요.
그보다 곧 설날이네요
전 슬슬 얼굴에 철판 깔 준비를 해야겠어요
설날만 되면 여기저기서 절 엄청나게 깐단 말이지요.
장남의 슬픔이라고 할까요?^^.
아무튼 후에 다시 글을 올리겠지만 설날 잘 보내시길.
근황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
요즘에 HTML을 배우고 있고 또 따로
포샵이랑 일러스트도 배우고 있어서
몰래 블로그를 꾸미고 있는 중이에요
플래시도 배워야할 텐데
아직 책을 구매할 시기가 아니라 구매를 못하고 있네요.
그리고 하나 더 있긴 한데
저번에 천신난만 해부된 파일을 제가 갖고 있기에
이번에 에펙도 새로 공부할 겸 MAD를 준비하고 있긴 한데
플레이 자체를 해보지 않아서 시도 자체를 못하고 있긴 하지요.
청순가련 컨셉은 일단은 2달 정도만 유지해볼 생각이에요.
나름 이 매력에 빠지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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